잃어버린 강아지 찾은 경험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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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쯤 택배가 와서 문을 열고 물건을 들여놓으려는 순간에 열린 현관문틈사이로 저희집
강아지가 뛰쳐나간 적이 있습니다.
몇시간동안 동네를 왔다갔다하며 이름을 부르며 뛰다시피 다녔지만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네이버로 검색을 해서 이것저것 방법을 찾아보다 보호자 체취가 있는 옷가지를 잘라서
산책다니던 동네 골목 곳곳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다니던 동네미용실에가서 혹시 저희개 보이면 연락좀 부탁하려고 들어가서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사장님이 당근에다 올려보지 않고 뭐하냐고 하시길래,
당근으로 개를 찾을수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그분이 시키는데로 잃어버린 동네 개사진등을 적어서 올리니
1분도 안되서 저희가 비슷한개를 길에서 찾아 보호하고 있는데 혹시 이개 맞냐면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보니까 저희개가 맞았습니다. 얼마전 미용을 했는데 그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전철역에 있던 저희개를 봤는데 미용한지도 얼마안되 보이는 모습을 보니 유기견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주인을 찾아줘야하겠다운 고마운 마음으로 집에 데려가 먹이를 주고
지역의 동물병원에 맡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날 바로 병원에가서 개확인하고 몸에 칩 이식하고 흥분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강아지를 잃어버리면 찾으려고 이것저것 노력해도 찾을 확률은 10% 이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하룻만에 금방 강아지를 찾게된것은 운도 엄청 따랐지만 주로 직거래만 이용하던
당근마켓에 이런 막강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있었던걸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용실사장님,강아지 찾아서 맡아주신 분들,
무엇보다 주변에 선하고 훌륭한 심성을 가진 분들이 많았구나.. 라는걸 새삼 느끼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간절하면 통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를 찾는 방법이 검색하면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저희가 개를 찾은 방법은 그 여러가지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혹시라도 강아지를 잃어버리신 분들 자신과 연이있는 개라면 이런 방법등을 이용해서
어떻게서든 찾을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애완견을 키우시는부, 그리고 혹시 사랑하는 개를 잃어버리신분 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글을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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