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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다리 들고 걷는다면? 슬개골 의심 증상과 병원 방문 시점!
- 멍장군 2일 전 2025.12.2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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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슬개골 증상 체크리스트|언제 병원 가야 하나요
강아지 슬개골 탈구 의심될 때 보호자가 할 일 정리
강아지 슬개골 초기 증상과 관리|병원 진료 시기 정리
강아지 슬개골 의심 증상, 병원은 언제 가야 할까요?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질환이 바로 슬개골 탈구입니다.
특히 소형견 보호자분들 사이에서는 흔한 고민이기도 하죠.
하지만 막상 “우리 강아지가 슬개골이 맞는지”, “어느 정도면 병원에 가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단순히 다리를 잠깐 들고 걷는 모습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나중에 병원에서 슬개골 초기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슬개골이 의심되는 증상과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시점을 정리해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슬개골 탈구란 무엇일까요?
슬개골은 강아지 무릎 앞쪽에 있는 작은 뼈로, 다리를 굽혔다 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뼈가 제자리를 벗어나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빠지는 상태를 슬개골 탈구라고 합니다.
선천적인 경우도 많고, 생활 습관이나 체중, 미끄러운 바닥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강아지 슬개골 의심 증상들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반복적으로 보인다면 슬개골을 한 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한쪽 뒷다리를 들고 깡충깡충 걸어요
산책 중이나 집 안에서 갑자기 다리를 들고 세 발로 걷다가, 잠시 후 다시 정상적으로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슬개골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모습입니다.
2.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어색해요
일어날 때 잠깐 주저하거나, 뒷다리를 쭉 뻗는 동작을 자주 보인다면 무릎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뒷다리를 털 듯이 툭툭 차요
걷다가 갑자기 다리를 흔들거나 털어내는 행동은 빠진 슬개골을 스스로 원위치시키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4. 계단이나 소파를 꺼려해요
예전엔 잘 오르내리던 계단이나 소파 점프를 갑자기 피한다면 관절 통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5. 운동 후 절뚝거림이 심해져요
평소엔 괜찮다가 산책이나 놀이 후에 절뚝거림이 심해진다면 관절에 부담이 누적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병원 방문을 권장해요
슬개골은 초기 발견이 정말 중요한 질환입니다.
아래 상황이라면 “좀 더 지켜보자”보다는 병원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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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들고 걷는 행동이 자주 반복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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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뚝거림이 하루 이상 지속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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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때문에 만지는 걸 싫어하거나 예민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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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싫어하고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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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강아지인데도 증상이 보일 때
특히 슬개골은 등급이 올라갈수록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기 1~2단계에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집에서 무작정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슬개골은 겉으로 보기에 괜찮아 보여도, 실제로는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보기엔 슬개골처럼 보여도, 허리나 고관절 문제인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넷 정보만으로
“이 정도면 괜찮겠지”
“조금 크면 나아지겠지”
라고 판단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강아지를 위한 선택입니다.
평소에 도움이 되는 생활 관리 팁
병원 치료와 별개로, 평소 생활 관리도 슬개골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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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운 바닥에 매트 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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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침대 점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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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체중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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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점프 놀이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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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짧고 자주
이런 작은 습관들이 슬개골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강아지 슬개골은 보호자가 가장 먼저 눈치챌 수 있는 질환입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그 감각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 간다고 해서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조기에 알면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지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오래, 편안하게 걷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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